2019년생 아이들은 2026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것인데요, 부모님들께서는 공립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 중 어디가 더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사립초등학교는 높은 학비를 내는 만큼 차별화된 교육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공립초등학교는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교육과 사회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사립초등학교와 공립초등학교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학교가 자녀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1. 학비 차이
공립초등학교는 기본적으로 수업료가 무료이지만, 사립초등학교는 연간 수천만 원의 학비가 필요합니다. 공립초등학교는 무상 교육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비용(약 월 5만~20만 원)과 기타 특별활동 시에 지불하는 비용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합니다. 사립초등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학비, 입학금, 교복비를 요구하며, 방과 후 프로그램, 해외 연수, 캠프, 체험학습 등 과외활동에 대한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2.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차이
✅ 공립초등학교
- 공립초등학교에서는 국가의 교육과정을 준수하며 교육부가 지정한 표준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합니다. 모든 학생이 동일한 방식으로 교육을 받으며,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는 미술, 음악, 외국어, 코딩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별 차이가 발생합니다.
✅ 사립초등학교
-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학생들을 교육합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영어 중심 교육, 예체능 특화 교육 등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에 따릅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편으로 아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며,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을 강조합니다.
3. 교사 수준 및 학급당 학생 수 비교
✅ 공립초등학교
- 공립초등학교는 국가 임용시험을 합격한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평균적으로 약 20~28명 정도이며 이는 지역에 따라 상이합니다. 공립초등학교 교사는 순환 근무를 하므로 3~5년마다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갑니다.
✅ 사립초등학교
- 사립초등학교는 기본적으로는 국가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교원 자격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지만, 학교의 특성에 따라 학교가 요구하는 특별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교사로 채용합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평균적으로 약 10~20명이며 이는 학교마다 상이합니다. 학교에서 직접 선발한 교사이므로 해당 학교에 장기 근무하는 교사가 많습니다.
4. 학교 인프라 차이
✅ 공립초등학교
- 운동장, 교실 등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정하는 표준화된 교육 시설을 유지합니다.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에 따라 시설이 좋은 학교도 있고, 다소 열악한 학교도 있습니다.
✅ 사립초등학교
- 사립초등학교는 기본적으로 다른 학교와 경쟁적인 관계에 있으므로 학생들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 편입니다. 따라서 최신식 스마트 교실, 체육관, 도서관, 실험실 등 차별화된 교육 시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수영장, VR 학습 장비 등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5. 학교 분위기 차이
공립초등학교는 해당 학교의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배정되므로, 아이들의 교우 관계가 방과 후에도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립초등학교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들의 조기 사교육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결론: 사립초등학교 VS 공립초등학교
학비 부담을 감당할 수 있고, 차별화된 교육을 선호하며, 소수 정예 교육과 우수한 학교 인프라를 원하는 경우에는 사립초등학교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교육을 원하며, 사교육 부담 없이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을 때에는 공립초등학교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떤 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주도적인 학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맞는 환경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고려하여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